안녕하세요, 예람입니다:)
"재활용하면 좋은 거 아니야?"
"일회용품 써도 돼. 재활용하면 되지."
저는 주변에서 이런 말을 종종 듣게 됩니다. '재활용=만능'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곧잘 하는 말이죠. 그들에게 재활용은 한계가 있음을 알려주면 언제나 돌아오는 말은 똑같아요.
"우리가 이렇게 열심히 해봤자 중국이랑 미국 때문에 안 바뀌어."
우리나라, 작지만 강한 나라인 거 아시죠? 그래서인지 미국, 중국, 사우디아라비아의 뒤를 이어 플라스틱 원료 생산국 4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. 정말 우리나라는 기후위기 대응에서 쏙 빠져나와도 되는 걸까요? 지금처럼 일회용품을 마음껏 사용해도 되는 걸까요?
플라스틱 생애 전주기를 다루는 플라스틱 국제 협약의 4차 정부간협상위원회가 곧 캐나다에서 개최됩니다. 11월에는 마지막 5차 정부간협상위원회가 우리나라 부산에서 열리죠. 정부간협상위원회를 개최하는 나라에서 재사용으로의 전환과 탈플라스틱에 대한 노력 없이 기후위기 대응을 하겠다는 것은 어불성설입니다. 🤯
게으른 정부와 기업을 마냥 지켜볼 수만 없는 시민들은 발 벗고 나섰습니다. 바로 어제, 4월 17일 유리병재사용시민연대는 LG생활건강 앞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했어요. 우뚝 솟은 건물들 사이, 코카콜라를 상징하는 빨간색 옷을 입고 목소리를 높여 재사용을 외쳤습니다.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다면 아래로 내려보세요! ⬇️⬇️⬇️